셀러 스토리

정글몬스터, 떠오르는 동남아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마켓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70% 이상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처: Statista)

동남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펫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주 반려인이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밀레니얼 세대로 넘어가면서 반려동물이 단순히 애완용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이라고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sation)’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해 쇼피를 통해 떠오르는 동남아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정글몬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접근 방법과 초기 진출 팁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Q. ‘정글몬스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반려동물을 아기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확인하고,

많은 연구 끝에 헬스케어 제품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정글몬스터 정광우 대표

 

정광우 대표: 마케팅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트렌드 상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고양이, 강아지를 함께 키우게 되면서 펫 시장의 변화와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아기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요. 실제 저희 아이들에게 어떤 제품이 있으면 좋을지 고민하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게 되었고, 2019년에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 건강하게, 깨끗하게”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제품을 출시했고, 그중 구강케어 쪽이 잘 판매되어 국내에서 인지도가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20~30여 개의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고,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정글몬스터 베스트셀러인 미세모 칫솔 ‘덴티소프트'

Q. 쇼피는 어떻게 입점하게 되셨나요?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를 선택했습니다


 

정글몬스터 정광우 대표(오른쪽)와 홍은아 MD(왼쪽)

 

정광우 대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경쟁이 심하고 이미 포화상태인 편입니다. 그에 비해 해외 수출을 공격적으로 하는 국내 펫 브랜드는 많이 없죠. 어떻게 해외 시장에 처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셀러들을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는 쇼피를 선택했습니다.

홍은아 MD: 해외 진출을 고려하던 중, 동남아 시장이 인구도 많고 이커머스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동남아 고객들이 한국 브랜드를 우호적으로 생각한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도요. 처음 입점하던 당시 쇼피에 국내 반려동물 브랜드는 없어서 저희가 처음 도전한다면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지만 가장 매출이 잘 나오고 있는 곳은 쇼피입니다.

 


정글몬스터 쇼피 싱가포르 샵 이미지(링크)

 

Q. 입점 초반부터 쇼피에서 빠르게 매출 증가를 이뤄내셨는데요,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온라인 광고에 대한 기본적인 노하우, 다양한 상품 라인과 주기적인 신상품 출시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정글몬스터 대표 제품 이미지

 

정광우 대표: 아무래도 마케팅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온라인 광고에 대한 노하우를 쇼피에도 그대로 적용했던 점이 잘 먹혔습니다. 해외 채널의 경우 특히 광고를 돌리지 않으면 노출이 어렵다고 생각해 초반부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온라인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그중 싱가포르가 전환율이 좋아 첫 진출을 시작했습니다.

홍은아 MD: 가장 큰 요인은 다양한 상품 라인과 주기적인 신상품 출시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의 위생 용품, 그루밍 제품, 장난감 등으로 고객의 이목을 끌고 여러 선택지를 제공해 정글몬스터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쌓아올 수 있었습니다. 입점 초기에는 쇼피코리아 인큐베이션팀 매니저님의 제안으로 브랜드 홍보와 팔로워 모집을 하기 위해 저희 베스트 셀러 제품인 덴티소프트 칫솔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벤트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고, 이때부터 브랜드 인지도가 서서히 높아졌습니다.

Q. 샵이 안정화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셨나요?​

홍은아 MD: 2022년 3월 입점 이후 6개월 정도 다양한 광고와 마케팅을 시도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쇼피코리아 담당 매니저님이 효율 높은 프로모션 구좌를 추천해 주시는 등 운영 과정에 있어서 좋은 팁을 많이 전수해 주셨습니다.

 


 

Q. 쇼피를 통해 참여하신 정부지원사업에는 어떤 게 있나요? 어떤 지원을 받으셨나요?​

쇼피 샵 운영에 필요한 상세 페이지부터 리뷰어 마케팅, 그리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습니다.

 

홍은아 MD: 지난해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해외 쇼핑몰 입점지원사업’에 참여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쇼피 상세 페이지 콘텐츠 제작, 리뷰어(제휴) 마케팅 등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고 쇼피 온라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수강해 인앱 광고, 프로모션 종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쇼피를 처음 시작하는 브랜드 담당자라면 실무에 유용한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어 해당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국내 고객과 쇼피 고객에 차이가 있다면?​


 

쇼피 고객분들은 기본적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기대감’이 높습니다

 

정광우 대표: 쇼피에서 저희 제품 평균 가격은 2만 원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국내와 소득 차이가 있다 보니 제품을 구매하면서 기대감이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오랜 배송 기간을 감안해 한국에서부터 제품을 구매했으니 그에 따른 제품 퀄리티, 서비스도 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홍은아 MD: 한국 고객들에게는 받아보지 못 한 문의를 많이 받았는데 그중 상당수가 제품 구매 후 ‘너희 샵의 제품을 기대하고 있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한국 브랜드’라는 이유로 쇼피 고객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Q. 쇼피 샵 운영 팁을 공유해 주신다면?

 

샵 브랜딩과 함께 지역별 시장과 소비자 특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하세요!

다채로운 이미지를 제공하는 정글몬스터 샵

 

홍은아 MD: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올리고, 샵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시즌, 캠페인 별로 교체하며 샵 브랜딩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외부 광고(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로 시작했지만 키워드 광고, 디스커버리 광고, 샵 광고 등 쇼피 인앱 광고도 확대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글몬스터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인 덴티소프트와 멀티트리머를 중심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데요. 쇼피 고객분들이 사용 후기에 남겨주신 영상을 광고 소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에 많은 잠재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정광우 대표: 저희는 처음에 온라인 광고를 집행해 데이터 모수와 전환율을 추적하면서 타겟 시장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샵을 운영할수록 단지 광고 효율만으로 진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역별로 언어, 선호하는 제품, 소비 패턴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부적으로 지역별 반려동물 시장 점유율, 고객들의 구매 패턴, 유행하는 소셜 미디어 채널 등을 리서치해 쇼피 샵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Q. 쇼피에서의 목표​

정광우 대표: 지난해 쇼피 싱가포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샵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홍은아 MD: 쇼피를 통해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정글몬스터를 더 널리 알리고 싶고, 여러 마켓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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